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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을 알려주마/푸꾸옥 맛집

바나나 가든 과연 갈만한 곳인가?

by 달밤애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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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언덕에 위치한 바나나가든

왠만한 푸꾸옥 맛집에 항상 올라가는 현지 식당이다

 

현지운영 식당이고 다들 맛있다고 칭찬일색이다

모 여행사가만든 맛집 리스트 및 맛집인증 표식은

어느덧 걸러야하는 인증 마크가 되어 버렸고

그 한글 마크가 입구에 있는 집은

아 잘못왔다....투어 코스구나... 라는 절망감을 안겨준다

 

투어식당을 현지교민이 거르는 이유는 아무래도 

여행사에 커미션을 주다 보니 

투어손님은 물론이거니와

커미션을 주지 않은 일반손님도 같은 수준으 서비스를 받을수 밖에없다

커미션을 주다보니 양질의 식제료보다는

저렴한 제료 위주로 조리함은 당연한 일이지 싶다

 

위치도 언덕 중반에 뜬금없는 장소에... 

입구에 떡하니 붙어있는 한글 마크

아 오늘 점심은 버렸구나 

식당은 해변에 있으면 어울릴만한 분위기 

바나나 나무가 식당을 둘러싸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는 나름 운치있어 보이겠지만

바나나 나무를 봐도 아무 감흥이 없는 나는

그저 모기와 벌래를 모아주는 나무 밖에 안된다

 

암튼 조금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피해

조금 늦은 점심에 도착을 하엿는데

손님들 모두가 한국인 종종 들어오는 현지인은 가이드...

당연하다는 듣이 주인장 처럼 보이는 처자에게 

인사를 하고 뭔가 이야기를 꽤 오래 주고받는다...

 

이런 식당의 좋은 점은 한글번역기로 돌린 반글화 메뉴판이 있다는점인데

뭐 여행객들에게는 도움이 될듯하다

이런 식당에 자의건 타의건 오늘 점심은 조졌다 라는 생각이 드는집이라면

한가지 팁이 있다

그냥 내가 발로 만들어도 맛있을수 밖에 없는음식을 시키면 된다

 

해물볶음밥- com chien hai san

공심채 마늘 볶음 - rau muong xao toi 

해물 볶음국수- mi xao hai san

가지 구이 - ca tim nuong

닭고기 스프- sup ga

 

원래 이렇게만 시켰는데

왠 옆테이블이 시킨듯한 쌀국수가

먼저 나왔고

지가 뭐를 시켰는지도 모르는 지인놈이

그냥 흡입해버려서 메뉴가 6개가 되버렸다

 

어딜가나 위에 123번 메뉴는 시켜도 폭망하고 싶어도 폭망 할수 없는 메뉴고

가지구이가..... 그냥 구웠다....

반갈라서 가스랜지에 구웠다....

내가생각한 가지구이는 쪽파소스라고 불리는

파마늘기름을 얹어 구운 가지구이를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따...

 

같이간 지인은 불맛이 엄청난다며 막 퍼먹었다

그래 너만 만족한다면야...

나는 행복하단다...

 

아.. 저 협력업체 맛집인증 마크 진짜 대단하다

돈받고 파나?

냉동삼겹살 2인분에 5만원주고 먹었던 한국식당 나올때보다

들어갈떄 저 마크를 보고 기분이 더 다운되서

혹시라도 맛있었을지 모르는 음식들이

주문하기도 전에 너프를 받아

들어가면서 이번 선택은 폭망이야 라며 후회를 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는 마크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여행사가 운영하는 까페가서

자기돈쓰고 서비스 이용함서 왜그렇게 홍보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인지

아주 뎃글들이 칭찬일색이다....

특히나 야시장 근방에 분짜집.... 뎃글이 진정 과관이 아닐수 없는데

내가 입이 짧기는 하지만 고기를 딱 두점먹고

폭풍설사를 안겨준 집인데 

ㅋㅋㅋ 맛집이란다...

늬들이 분짜 맛을 알아?

라고 뎃글을 남기고 싶지만... 

차마 그럴수는 없고 

그저 클릭몇번이면 다른 좋은 개인블로그나 까페들에 좋은 정보들이 넘치지만

여행사및 식당에서 운영하는 까페어 가서 팔아주고 칭송하고

ㅋㅋㅋㅋ 요즘 푸꿕에서 엄청난 인기에 한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운영하는 까페도 과관이다....

뭐 한식이야 그렇다 치고

피자를 여기까지 와서... 그돈내고

거의 2만원돈 피자가 토핑이 토마토 끝....

도우 소스 약간의 치즈 토마토 토핑 끝이다

시킨지 5분만에 나왔고 

이게 서빙된 전부였다

 

혹시나 하고 직원에게 소스라던지 피클이라던지 없니?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있어 하고 가져다 준다....

근데 여기도 한국인들이 버글버글하다 ㅋㅋㅋ

그때는 왜그런지 이유를 몰랐는데

나름 푸꾸옥에서 유명한 까페를 운영중이더라

 

에이 다음번엔 진짜 피자 맛집을 리뷰해보겠다....

그돈내고 먹을바에 이집에서 두판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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