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8년차 반미 banh mi 를 드셔보세요 두번드세요

아무 반미집에 가서 맛집만들어줄 레시피 대 방출

맛집은 따로없다 내가 만들어 추가해서 먹으면 그집이 맛집

 

사진 크기가 왜이래 ㅡㅡ;;; 

암튼 일반 반미를 구입하시면 대부분 이런 모양이다 

우선 반미 영어로는 안티 아메리카 베트남어로는 banh mi

내 컴터에는 베트남어가 안깔려있어서 성조는 과감히 생략한다

 

우선 반미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바게트와 와인을 못먹으면 돌아가시는 프랑스 인들이

베트남에서 차고 넘치는 쌀을 이용하여 쌀바게트 만들기를 성공하였고

그와 마찬가지로 날씨선선한 달랏근처에 포도를 심어 와인을 만들었다

 

베트남 햄이라고는 넴쭈어와 짜로어 이런것 밖에 없는데 

넴쭈어는 삭힌소세지라 해야하나 엄청시고 달고 암튼 센드위치 만들어 먹기는 힘들고

그나마 넣으면 밍밍한 소세지 식감이 나는 짜로어를 넣고 

부족한 야채는 무 당근 절임 (우리나라 치킨무맛)

고수 생오이 몇조각으로 채워 넣은게 

한국말로 반미 영어로는 안티 아메리카 베트남말로는 banh mi 되사갰다

 

 

이정도면 반미의 역사는 대충 설명했고

이제부터 꿀팁들어간다

 

반미는 센드위치 속을 뭐를 채우냐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는데

서브웨이처럼 마음대로 채워 넣을수 있다

보통 반미

생 바게트를 지칭하며 통상 먹는 반미는

월래 이름은 반미 팃 이다 족발같은 고기 두어점 넣어놓고 고기 반미라고 하는 ....

암튼 보통 대부분 반미 주세요 물어보면 대부분 반미팃을 만들어줄거고

뭐 이글을 읽는 분들이 가시는 곳은 대부분 여행객들이 맛있다고 광고한

그나마 외국인 입맛에 맛는곳이기 때문에 왠만큼 알아서 만들어 줄거다

 

하지만 보통 눈치라고는 눈꼽만큼 찾아볼수 없는 곳에서는

반미 주세요 하면 무슨반미 만들어줄까 라고 되 물어보는데

그때는 빈틍 성조고 나발이고 빈틍 알아들을때 까지 외처주면 된다

보통이라는 뜯이다 그럼 알아서 반미 팃을 만들어 줄것이며

나는 떄려죽어도 고수를 못먹는다 

 

1 콩 응오 리 ko ngo ri  고수 안먹어 

 

역시 성조는 무시하고 알아듣던가 말던가 외처주면 

정답답하면 고수 를 보여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볼수 있다

정 안되면 위에 스펠링 보여주자

별로 어렵지도 않다 콩 응어 리 얼마나 쉽나

 

사진 들고오기도 귀찮다 그냥 글로 합의봅시다

 빠떼 라 쓰고 발음은 거의 바데 라고 하는 고급단어가 있다

이걸 설명하자면 스팸갈아서 뭉처놓았다

공장마다 포장은 다르고 보관방법도 달라서 모양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대부분 접시같은데 올려놓고 버터 퍼바르듣이 빵에 바른다

이걸 꼭 바르자 

한층 고기맛을 올려주며

기본적인 스팸맛이다 근데 짜다

소량만 발라도 고기맛과 향이 듬뿍나며

나의 허접한 반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건 호불호 아직 못봤다 몰라서 못먹지

대부분 한국서 먹는 반미는 베트남맛이 안나요

하시는 분들은 빠데를 바른 반미를 먹으신분일 확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외국인은 빠데를 바르면 색상과 바르는 질감이 좀 거북해서 기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래서 안발라주는 경우도 종종있다

하지만 꼭 발라라 빠데

 

2 -빠태 발라주세요 -them  pa te

 

다음번도 초고급 레시피인데 역시 몰라서 못해먹는 방법이다

바로 한국에선 종나 비싼 레핑카우 치즈를 바르는 것이다

한국치는 서울우유 치즈가 국룰이라면

베트남은 무조건 레핑카우 치즈다

 

딱딱한 치즈를 어케 빵에 발라 하는걱정은 집어치워라 베트남 온도가 알아서 해준다

아니 직원이 알아서 퍼발라 준다

아직 빠테추가금 받는 가개는 못봤지만 치즈는 유료템이다

하지만 250원정도의 현질로 내 빠테 발라 이제 뉴비를 막 벗어난 반미는

이제 현질로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이건뭐 눈감고 먹으면 서브웨이다 

짠게 싫다 한개만 바르자

현질은 티나게 하는 스타일이다 두개 바르자 좀 짜질수있지만 

현질한만큼 반미는 성장한다

 

3. - 치즈 추가요 - them pho mai - 

원하는 치즈수량을 손으로 표시하며 보여주자

 

이번에는 나만의 비장의 레시피다 

기억에 예전글에서도 언급한적이 있는데

계란 반미 

반미 옵라 라고 부르는 반미인데 현질을 조금더해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우선 기본 소스인 마요네즈를 바르고

그위에 빠테를 바르고 치즈도 한두개 바른다

계란후라이를 한개 내지는 두개를 올린다

절임무를 올리고 

매콤한맛을 원하면 고추 두어조각을 올린다

그리고 고수파 인나는 고수를 넣는다

간장을 넣어도 되고 등엇도 추가한다

이렇게 해먹으면 왠만한 쌀국수 값 나오는

현질 끝판왕 반미가 탄생하는데

베트남와서 양키놈들 피자먹고 해장한다는 말을 이해했다

 

반미한개로 든든하며 해장도 되서 어제먹은 맥주를 줄즐 땀으로 흘리며

까페다 한잔이면 여기가 지상낙원이고 역시 인생은 현질임을 깨닿게 된다

 

이건 난이도가 좀있으니

그냥 보여주자 한글은 버린다

 

banh mi 2 truong op ra -계란 2개 반미 만들어줘

them mayone - 마요네즈 넣고

them pate - 빠테 발라줘

them pho mai - 치즈 발라주고

cho nuoc tuong - 간장 뿌려줘

cho tuong ot - 고추소스도 뿌려줘

 

여기서부터는 고수 고추 추가한다 

뺄사람은 이건 가리고 보여주면 된다

cho ot -고추 넣어줘

cho ngo ri -고수 넣어줘

 

이정도면 여행일정 내내 이것만 먹어도 매우 만족한 여행이 될거다 라고 본다

갠적으로 퍼 먹을래 하면 나는 반미를 먹는 퍼 안티파 로써

내가 만들어먹는 커스텀 반미를 소개해보았다

 

물론 더 맛있고 엄청나게 많은 레시피들이 있으나

반미팃능 - 불고기 센드위치- 

제대로 하는집을 아직 찾지를 못했고

어떤집은 완자꼬치 쓱 넣어주고 불고기 센드위치라 우기는 집이 많아서

아직은 추천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정말 오리지날 반미팃능집을 찾으면

수십장의 사진을 찍어 리뷰하도록 약속하겠다

 

위에 커스텀 반미는 왠만한 모든집에 아니 반미집이라면 이정도는 100퍼 만들어준다

부담없이 주문하고 이게 반미다 라고 느껴보길 바란다

보통반미보다 더 진한 반미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다만 한국가서 생각나면 내탓이 아니다...

 

고추 등엇 고수 빼고 애들한테 반개씩만 쥐어줘도

쌍따봉 받는 맛이라 다짐하며

믿고 함 잡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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