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8년차가 알려주는 푸꾸옥 뭐먹어요? 뭐 먹지마요?
이글을 읽어보려는 그대
푸꾸옥 여행을 준비중이시거나 오고싶으시군요
길게 여기저기 다 가보고 싶지만 2박3일 3박4일
한정된 시간에 다 가볼수는 없고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푸꾸옥가면 뭐먹어요? 먹지마요?
우선은 기본적으로 식당에 들어가면
짜다를 시켜줍시다 TRA DA
아무리 영어를 못알아 들어도 원짜다 투 짜다 쓰리 짜다는 알아들어요
인원수 대로 시켜줍시다
어짜피 물시켜 드실바에
냉 녹차가 훨신 저렴하고 시원합니다
누구는 줬네 안줬네 옆테이블은 베트남 사람이라 줬네
우리는 외국인이라 않줬네 하지마시고
대부분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짜다 쯕!!
하이 짜다 쯕!!! HAI TRA DA TRUOC
냉녹차 2잔 먼저 라고 왜치고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거의 3000동 정도에 판매합니다
일반 생수 330ml 5000동 부터 1달러이상 받는 곳도 있지요
원래 커피숖에서는 짜다가 무한리필 되는곳도 있습니다
자 그러면 뭐부터 부시러 가볼까요?
퍼 좋아하시죠 베트남 쌀국수 하면 퍼 pho 부터 떠올르자나요
https://vietsal.tistory.com/43
모르겠으면 이글을 참조하시라
왠만한 퍼집 압살하는 체인식당 볶음밥과 함께 든든하고 싸다
악마같은 푸꾸옥 물가에 2500원 한그릇
역시 여기도 짜다 판다
두번째 추천 음식은 껌땀 com tam
https://vietsal.tistory.com/35
역시 위글을 참조하자
깨진 쌀에 숫불구이 고기와 계란후라이 계란찜등등 올려먹는 음식으로
고기에 계란후라이 정도면 4만동 역시나 짜다 한잔이면
5만동 이내로 한끼 해결할수 있다
와이프가 낀장 락자 사람이라 육지의 그 엄청난 껌승맛집을 잊을수 없어
가끔 찾아가기는 하지만 푸꾸옥에서는 아직까지 3등안에 들어가는 식당이다
푸꾸옥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분콰이
오징어 국수 이다
총알오징어 한마리에 수제 어묵이 들어가는데
뭐니뭐니해도 저 옆에 오렌지색 소스이다
약간 간이된 국물이지만
딱(낑깡종류 과일) 과 약간의 고추 그리고 소금이 들어간
소스 두스픈 넣고 먹으면 겁나 맛있다
https://goo.gl/maps/y7bn5prLcpUm1z6c7
위치는 참조하시라
이집이 원조 맛집이고 사람도 많으나
조금 아래 짝퉁집을 더 추천한다
우선 쌀국수 분 을 직접 뽑아서 국수를 만들어주는데
주문하면 국수를 뽑기 시작해서 국수 뽑는 장면도 구경할수 있고
볼거리가 있어서 좋다
맛은 거기서 거기다
이집이 사람이 없는 이유는 내가볼때 직접 분을 뽑다보니
세그릇 이상 주문하면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ㅋㅋㅋ
베트남 사람들도 한국인 못지않게 기다리는거 싫어한다
직접 뽑아서 만드는 생생한 쌀국수를 먹어보고 싶으면 아랫집
사람 바글바글하고 인증샷을 찍을거면 윗집을 추천한다
기본 소고기에 새우어묵이 들어간게 4만동
새우 어묵에 생선어묵 들어간것도 4만동
생선과 새우 어묵과 오징어 들어간건 6만동
새우어묵과 오징어 소고기 들어간건 7만동
다때려 박은건 8만5천동이다
그냥 4만동짜리 오징어 좋아하면 오징어랑 어묵 새우어묵 들어간 6만동짜리
아니면 그냥 4만동짜리 어묵만 두개 들어간것도 먹을만 하다
이것저것 모르겠으면 하나씩 시켜먹어봐라
어짜피 양은 별로 안많다
나같은 돼지는 두그릇도 가뿐하지만 이거먹고 반미하나 사먹던가
주전부리 하나 할거기 때문에 한그릇만 먹자
예의상 갈만한곳 세곳을 추천했으니
가지 말아야 할곳과 거르는 법을 알려줄태니 잘보고 기억해두시라
내가 하노이러 10년차로써 분짜는 내 자부심이자 자존심이다???
그런 내 자존심을 심하게 짖밟아 뭉겐곳이 바로 이집이고
그런곳들은 어김없이 사진 왼쪽 하단에보면 업체 라는 글자가 보이는가?
차마 그 한인이 운영하시는 업체에 손님 떨어질까봐 어디라고 말은 않하겠지만
그냥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분짜집보다 형편없다
하노이 하롱베이 3박4일 투어중에 제공되는 분짜도 이집보단 맛있다
나는 분짜 와이프는 분더우 맘떰이라고 한국인은 먹을수 없는
삭힌젓국에 식용우 부어서 나오는 두부튀김 그냥 사진보자
저 낑깡처럼 생긴게 딱 이다
이 소스가 문제다 그러나 이집은 분더우 맘떰 맛집이라 찾아간것이 아니고
손님이 분짜가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다보니 후기가 너무 좋았고
그 블랙컨슈머가 많다는 한국인에게 이렇게 좋은 평점을 받다니 라는 생각에
그러면 손님을 모시고 가도 평타는 치겠거니 하고 방문했다
우선 입구에서 추천업소라는 안내문을 보는순간 움찔했고
설마하는 마음에 주문한 음식은 형편없었다
분은 말라 비틀어져서 딱딱했으며
고기가 담긴 소스는 뜨끈하지도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은
그냥 상온에 방치한 온도였으며
고기랑 짜에서는 전혀 숫불향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구워놨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기와 완자 몇덩어리
그리고 반세오는 그냥 상상에 나래를 펼처보자
내가 이집때문에 지금 분짜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
토시는 꼈으나 장갑은 더워서 도저히 못끼겠어서
손등은 흑인 팔둑은 현지인 속살은 백인인
혼합인종이 되어가고 있는데 암튼 이게 분짜면
신혼초에 부대찌개라며 끌여준 토마토와 베트남 소세지가 들어간 정체불명의 음식은
부대찌개가 확실하다
마지막은 실날하게 까버리려다 참는다
아직 삼겹살세트와 냉면밖에 안먹어 봤지만
냉면은 그나마 가위로 조사서 소주안주로 먹었으니
넘어가본다....
다음에 방문하여 그토록 사람들이 칭찬하지 않던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먹어보고 평가하리니....
그러나 큰 기대는 없다
아마 조만간 까는글한편 올라가지 싶다
고기 두점 구웠는데 써비스라며 수박을 내오다니 ㄷㄷㄷ
한국사장님이 떡하니 있는데도 ㅋㅋㅋ
고기도 익어가고 수박도 익어가서 그런지
미지근 했지만 수박은 달았다
역시 남부수박 최고!!!
푸꾸옥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것들
https://vietsal.tistory.com/107
https://vietsal.tistory.com/85
https://vietsal.tistory.com/35
https://vietsal.tistory.com/70
https://vietsal.tistory.com/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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