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술시리즈 -누룽지 사탕맛 넵 머이 nep moi

오늘은 누룽지 사탕맛 나는 보드카 

넵머이를 들고왔다

 

보트카 답게 도수가 상당한데

특이한점은 병주입 량에따라 도수를 구분한다

 

 

500ml - 30%vol / 700ml - 40%vol / 375ml - 55%vol

이렇게 구분되며

맛맛 보려고 작은병 구매했다가...

응 내가 마셧던거보다 더 독한거 같은데??

맞다 

소주병만한 작은병이 제일 독하다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500미리짜리가 

알싸하고 은은한 누룽지향에 끝맛이 달달한

그렇다고 막 설탕퍼부은 달달한 맛은 아니다

 

이것또한 선물로 사가면 응근 환영받는 술종류중 하나인데

우선 맛이 매우 독특하고 알콜에 물희석시킨 소주가 아니라

증류주이기 때문에 의외로 뒤끝이 깔끔하다

그렇다고 너무 퍼마시면 뒤끝이 깔끔한 술은없다

 

예전 후배가 국대 대기업 항공사 다니는데

기내 면세양주를 약간의 편법을 써서 

조니워커 블루 1리터 짜리를 두병가져왔다

 

와... 비싼술이라 목넘김도 다르고 기분도 다른거 같고

한병을 둘이서 그날저녁에 다 비웠는데

다음날 기억이 없다...

 

아... 암튼 증류주이기 떄문에 베트남 물가생각하면 나름 고가이다

베트남 생산 참이슬보다 가격이 비싸거나 비슷하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독특한 누룽지맛나는 넵머이를 선물한다면

좋은 선물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