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하면 망고 코코넛 두리안 등등
많은 열대과일들이 있지만
좀 특이하고 이뿌며 기념품으로 선물할만한 특이한 술을 소개할까 한다
상품상태를 보면 코코넛 열매랑 전혀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사실 저 꼭다리에 빨간 스티커가 봉인스티커
액체류라 기내에는 들고갈수 없고
수화물로 보내야 한다
관세법상 1리터이하 400$ 이하 주류는 세관신고 없이 반입이 가능하다
간혹 외형만보고 가뭄에 콩나듯 수화물검사에 육안으로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공품이고 술이다라고 설명하면 무사통과하니 전혀 걱정하지 말라
우선 이술은 원료가 꼭 벤쩨 ben tre산 코코넛으로만 생산되며
특정한 크기의 숙성된 코코넛을 선별하여
워터는 버리고 ??? 회사주장임을 알려둔다
로우 ruou 40도 정도되는 베트남 전통주를
주입하여 별도의 숙성을 거처 완성이 된다
매우 높은 도수인 40도를 자랑하지만
코코넛 과육의 달콤함과 향이 알콜향을 날려버리고
술맛또한 매우 달달하며
매우 술술 넘어간다
하지만 40도라는 사실은 변함이없다
현지인도 앉은자리에서 5잔 이상 마시면 꽐라 되는 술로 유명하며
아예 입에도 안대는 친구들도 있을정도로
악명높은 술이 되겠다
봉인을 뜯으면 밀봉된 마개가 있고
뽑아내면 잔에 따르기 매우 힘들다
위 사진과 같이 별도로 파이프를 준비해서 박아서 사용하거나
주전자나 물통에 한번에 따라서 얼음과 함께 하는것도 매우 좋으나....
역시 맛있지만 위험한 술임은 변함이 없다
당연히 처음에 이 술을 접했을때
이게 무슨 40도야 라며 벌컥벌컥 못하이바 요를 왜치며 마셧다가
지난날 친구집이 비어서 파티한다며 친구놈이 자랑스럽게
내놨던 악마의술 켑틴큐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술
한동안 저 코코넛 열매만 보아도 해골바가지로 보이는 환각에
빠지게 만드는 베트남 캡틴큐가 아닐까 싶다
겁나 미운사람이 있거나
이새퀴 아스팔트에 머리 긁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거나
전봇대 뽑는다고 설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다거나
암튼 죽도록 미운사람이 있따면
도수는 알려주지말고 몰래 선물하라
대신 복수는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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