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살면서 가이드 생활을 2년간 한적이 있다
여행사를 차려볼까하고....
뭐든 밑바닥 부터 경험해봐야 하는 성격으로
2년간 하다가 비자 블랙먹고 한국으로 쫒겨나기까지
가이드가 불법이란걸 상상도 못했다....씨부레
1년간 사랑하는 가족과 생이별을 경험하고 여행사의 꿈은 접었는데
가이드 할떄 가장 많이 먹은음식이라면
단연 볶음밥이라 할수있다
살기위해선 먹어야하는데
떄려죽여도 퍼보는 먹기싫고 그래도 들어가는건 볶음밥이더라
나름 일머리가 있던가이드라 나름 맛집이랑 계약하고 여행객들 식사를 책임졌었는데
그떄 유명하다는 쌀국수집 볶음밥집은 다가봤다고 자부한다
그중 가장 최악은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쌀국수를 단연 일등으로 꼽고
물론 일정이 어쩔수 없을때는 거기서도 많이 먹었다
인원도 많고 시간도 널널하게 도착했다면
조금 멀어도 꽤 유명한 맛집들로 돌아다녔는데
그후로 쌀국수랑 볶음밥은 처다도 안본다
특히나 이름그대로 퍼진 쌀국수 퍼
극혐인데
푸꾸옥에 코로나 이후 원주민들은 다 가개와 집을 처분하고 육지로 나가고
하노이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하노이 음식들이 하노이보다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히려 남부음식을 찾기 힘들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가끔 오는 손님중에 새벽 6시에 도착해서 꼭 쌀국수를 찾는 분들이 계신데
그새벽에 생각보다 여는집이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사들이 방문하는 곳을 어쩛수 없이 방문해 보았는데
와 이집은 다르다
뭐 당연히 쌀국수는 않먹었고
해산물 볶음밥을 먹었는데....
거의 밥을 튀긴수준으로 바삭하게 볶아준다
왜 닭갈비 먹고 볶음밥 눌려먹는 느낌의 바삭바삭함
그날만 운이 좋아 그런가 다음번에도
다다음번에도 소고기 볶음밥 덜익힌 소고기 볶음밥 을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다
킹콩마트등지고 1시방향에 위치하여 찾기도 쉬우며
가격도 개저렴하니
저렴하게 한끼 식사 하실분들은 가셔서 볶음밥의 신세계를 경험해 보시라
다른집 비빔밥같은 볶음밥은 이제 맛없어서 못드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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