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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리뷰

베트남 오토바이 뭐타요? 23년 혼다 리드 구매하다

by 달밤애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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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토바이 리뷰를 하네요

이번에 하노이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남부로 내려와 모든 이동수단을 정리해서

급하게 장보기용 오토바이를 구매헸습니다

와이프가 렌트카 타고 장봐서 라는건 안비밀 ㅜㅜ

 

나름 베트남 오토바이 준전문가 라고 자부하면서 

뭐를 사야할지 막상 구매하려니 엄청 고민도 되고

이것저것 따져보기도 하고

심지어 내가쓴 리뷰를 다시보기도 하고

 

우선 바다가라서 중고오토바이는 좀 패스했습니다

지인이 몇년전에 다낭에서 새차를 구입하고 3년만엔가 재판매 하려고 보니

하부 부식과 휠 부식이 어마어마한걸 봐버렸거든요

당연히 물속에 들어간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중고 매물도 별로 없거니와

그래서 새바이크 구입하기로 하고 

새차는 당연히 보증기간이 있으니까 매장이 가까운곳으로 사야지 했는데

직영매장이 있는곳은 혼다밖에 ㅡㅡ;;;;

 

그래서 우선은 오토바이 매장이 몰려있는 곳으로 아이쇼핑을 하러 나가보았으나

위탁대리점 같은 경우는 가격도 가격이고 심지어

번호판 장착비용을 300만동이나 불러버립니다

우선 관심이 있었던 모델은 야마하 nvx와 pcx 를 올렸다가

와이프 장보기 용이라는걸 깜빡해서 등짝한대 맞고

비전 110cc와 리드 125cc 로 좁혀졌습니다

작은 오토바이중에 가벼운측에 드는 생활형 스쿠터 이거든요

마음같아서는 슈퍼커브 도 관심이 갔었는데

와이프가 수동은 학을 띱니다

세미오토지만 귀찮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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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혼다 매장에서

23년 비젼 스포츠 에디션과 리드 스페셜 에디션을 놓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일반 모델과 스페셜 에디션 차이점은

스마트키 와 일반 키 차이가 있고

스포츠 모델은 휠이 2인치 정도 크고

베트남 버전은 색상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버전은?? 한국도 리드가 출시 전이긴 하지만

비전은 이미 출시했고 혼코에서 비전은 스마트 키 버전만 있는거 같지만

무려 가격이 240만원대 .....다만 무광유광 가격차이는 없습니다

 

혼다 베트남은 스포츠  에디션이름으로 스마트키 장착버전은 200만원대

ㄷㄷㄷ 와 원화가격 왜이럴까요 2년전 환율이면 180만원정도... ㅜㅜ

시운전해보고 110cc지만 둘이타도 8마력정도면 둘이타건 셋이타건 뭐

요즘에는 별 의미 없는거 같습니다

60km 에 다다르는 어마어마한 연비

정속주행시 4.8리터의 코딱지 만한 연료탱크로 280키로를 달린다고 나와있습니다

얇상한 바디와 엄청 가벼운 90키로 몸무개 여자가 운전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 

생각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서류작성하고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뙇 내밀었는데

뙇 승인거절 ㅡㅡ;;;;

할부로 긁어서 그런가 일시불로 다시결제했지만 또 승인거절 ㅡㅡ;;;;

한도는 엄청 남았느데 .....

한국폰을 집에 두고온게 이제야 생각납니다  휴대폰 두대 들고다니기 무거워요 

 

암튼 상황설명하고 내일 재방문 하겠다 하고 다시 집에와서 한국폰을 보니

해외승인거절 문자와 확인전화가 몇통 와있더라구요

전화해서 해외 승인 풀고 

다음날 다시 방문했는데.... 갑짜기 무광블랙 비젼이 출고대기 1주일 이랍니다

뭐 이런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냐 했더니 

어제 깜박하고 말을 못했다고 ....

우리는 당장 스쿠터가 필요한데... 기분도 나뿌고 

매장을 나와서 처가집 근방 장인친분있는 매장으로 방문했으나

여기도 무광블랙은 인기가 너무 좋아서 일주일 대기해야한대요

 

하.... 하긴 내가봐도 스쿠터가 연비가 60키로에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정도면 무난하고

그래서 옆에있는 리드 스페셜 가격을 물어보니 

5만원 차이????? 응??

한대남은거 싸개 준다고 가져가라고 하싶니다 

 

우선 리터당 52키로 정도의 빠지지 않는 연비

수냉엔진 11마력 6리터의 연료통 비전의 두배가 넘는 수납공간

거기에 유에스비 충전가능한 수납공간도 있고

비전과 다르게 앉아서 주유할수있는 편의성까지 

두루두루 가추고 전 매장에서는 240만원을 불렀던 스쿠터를

205만원에 가져가라니 바로 가져 왔습니다

 

 

출고 정비를 마치고 바로 가져온 14키로 뛴 따끈한 리드입니다

지금은 아주 이뿐 넘버의 번호판을 달고 150키로정도 주행한 상태이며

그동안 아니 아직 길들이기 중이므로 풀악셀 당겨보지도 못하고 60언더로 

살살 달리고 있습니다

150키로 주행소감은

우선 예전에 타보았던 리드와는 차원이 다르게 떨림이 없었습니다

예전 혼다 저가형 스쿠터의 특유 엔진치는 듣한 탁탁거리는 진동이 거의 없으며

매우 부드럽습니다

또한 예전 엉덩이 뚱뚱한 리드 라고 평했던 

체감상 pcx 수준 의 뒤테일 디자인이 날렵하게 빠져서 

그리 뚱뚱하다 느끼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줄어들지 않는 수납공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느껴보는 아이들링 스탑 .....

18년식 pcx 에서 느껴본 아이들링 스탑과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꺼짐과 스타트 그리고 민감도

신호대기시 바퀴가 멈춤에 하나둘셋정도면 잠드는 아이들링

적응이 안되서 엔진 스타트 버튼을 몇번을 눌렀는지 ㅡㅡ;;;;

다시 스트로크를 감으면 언제 잠들었냐는듣이 꺠어나는 부드러운 시동

 

그리고 와이프가 가장좋아하는 튼튼한하고 두꺼운 봉지걸이 

갈고리 형이 아닌 클립협이라서 걸리기만 하면 이탈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걱정되었던 후방 싱글 포크

둘이 타고 50키로정도의 잠까지 실었음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앞 듀얼포크가 생각보다 약하다 느껴집니다

리어포크는 끝까지 닿는다는 느낌은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으나

앞포크는 벌써 두어번 끝을 찍어본 느낌 

 

그리고 드디어 들어간 계기판 시계 ㅋㅋㅋ

저가형 스쿠터에는 죽어라 않넣어주던 전자계기판에 드디어 시계가 들어가서

이제는 실시간으로 시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준수하다 못해 잘빠진 디자인

매우 준수한 연비

두툼한 리어 타이어

넓직한 발판

그리고 에어블레이드 특유의 묵직한 초반토르를 싫어라 하시는분들에겐

아주 시원한 초반토크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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