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너무 적날하게 썻더니 일주일 정지 먹어서 ㅡㅡ;;;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10년간의 북부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와이프 고향인 끼엔장에 내려왔다
막상 내려오니 시원 섭섭하기도 하거니와 완전히 달라진 고향 모습에
결혼초 오지중에 오지 이런데서 전쟁나면 미국도 어쩔수 없겠구나 싶은 동네가
이렇게 발전을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빠져있다가
집부터 구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정신차리고
몇일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헤매고 다녀서 드디어 집을 구해
컴터를 연결하고 아직 책상의자도 없는 와중에
쪼그려 앉아서 이렇게 글을 싸지르고 있다
이제는 왜 외국인들이 양반다리를 힘들어하는지
18년간의 의자생활에 익숙해져버린 내몸뚱아리는
양반다리 10분만 하고 앉아있으면 온몸 마디 마디가 비명을 질러된다
하아,,, 몸이 썩었나보다
암튼 근황은 이렇게 마무리 하는걸로 하고
마싸 후기 2부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1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라
https://vietsal.tistory.com/24
뒤집혀서 비누칠을 당하고 마싸지가 시작되었다
이미 때는 박박 밀었기 떄문에
때나올까봐 걱정할일은 없었지만
문제는 오일보다 더 부들부들한 거품.....
등판마사지 받을때는 몰랐었는데
와.... 앞판을 마싸지 받으려니 온신경이
ㄷㄷㄷ
전혀 알아들을수는 없지만
남자라면 아니 여자여도 알아볼수있는 제스춰를 취하면서
나에게 오케이? 라며 질문을 던진다
쑥수러운 얼굴로 오케이를 왜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와같은 행동은 매우 위험한 일이였으며
매우 조심해야 하는 행동이였다
그 마싸녀가 매우 착해서 망정이였지
외국인 한명 벗겨먹을라는 생각을 가졌었다면
그자리에서 지갑에 있는돈 몽땅 털려도 할말없는 행동이였지만
그떄당시 베트남 초보였던 나는
아무생각없이 오로지 이성의 끈을 놔버린 한마리 짐승마냥
오케이를 왜쳐버렸다
글을 읽는분들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언제나 흥정을 해야한다
특히나 서비스업은 급여가 없기때문에 팁이 월급이라
나같은 호구 하나 잡아서 팔자 펴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
우리같으면야 카지노의 호구형처럼 끝까지
쪽쪽 빨아먹을 생각을 하는사람은 별로 없고
한방에 그냥 한번보고 안볼사이라 생각하고 철판깔고 덤비니
창피하다 생각하지말고 얼마냐 물어보고
내가 생각하는 적정가격을 던져보자
요즘은 워낙에 대중이없고 또한 베트남 말빨로 조져버려
어쩔때는 공짜로 어쩔때는 50만동까지 팁으로 주는경우가 있어서
얼마가 정가라고 생각되지는 않으나
요즘 일반마싸도 북부에서는 팁을 20만동 달라는 시점에서
소중이 마싸는 얼마를 줘야할지 감도 않오고
한국업소는 가보지를 않아서 뭐라 적어드릴수가 없다
어느곳이나 그러하듯 끝나면
그 따듯했던 손길과 정성스러움과는 다르게 빠르게 뒷정리를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그렇게 나의 첫 때마사는 빠르게 정리되었다
찬물이라 쓰고 미지근한 물이라 읽는 물을 몇바가지 뒤집어 쓰니
모든 남자가 그렇듣 밀려오는 현자타임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딘가 하는 짧은 현자타임을 지나서
옷을다시 걸치고 어리버리 하고 있자
싸구려 비치 의자에 앉으라고 손짓하고나서 잠시 나가는 그녀는
이내 한손에 미지근한 차와 말린 생강 연씨 마른코코넛 과 바나나가
약간 들어있는 쟁반들 들고 왔다
아.. 이제는 지불을 끝내고 가야하는 순간이 다가온걸 느끼며
그동안 시장에서 줄기차게 외처왔던 그단어
바오 뉴 띤 을 써먹어 본다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자 뭐라고 심각하게 많은 단어를 내뱉어 내는
그녀의 단어중에 내가 알아들을수 있는단어는
몇단어 되질 않는다
마사지 못짬에 팁이 못짬 대충이렇게 알아들은거 같다
그때환율도 지금이랑 비슷해서 만원에 17만동 왔다갔다 했던걸로 기억하나
그당시에는 한국돈은 베트남에서 휴지조각이나 기념품정도로 취급되지
한인식당에서도 받길 꺼려하는 화폐였었다
지금은 환전소에서도 현물을 바꿀수있을 정도였지만
2006년도에 원화는 그정도위치였다
암튼 신권발행된지 얼마 안되는 20만동원 지폐를 건네주고
더해서 5만동을 팁으로 더주고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체 밖으로 나오니
좐 이쉑이가 매우 므흣한 표정으로 나에게 미소짓는다
그녀는 내가 택시에 오를때까지 배웅을 해주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매우 이례적인 배웅이였다는걸 알게 되었다
대부분은 마사지 룸밖으로 배웅을 잘하지 않는다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좐과 이런저런 짧은 베트남어로 대충
좋았냐 어땠냐 라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나는 좐에게 매우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출출하니 쌀국수
내가 가장좋아하는 분보훼 한그릇 하고 들어가자며
국수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나의 첫 베트남 마사지는 소문으로만 무성한 베트남 때맛사로
시작했다는걸 매우 오랜시간이 지나고 나서
호치민에 상경하고 나서야
알게되었다
가개에 돌아온 나는 온몸에서 나 싸우나 다녀왔소
하며 외쳐대는 냄새를 풍기며
직원들이 맛사다녀왔다고 물어보는통에 한동안 곤욕을 치뤘는데
나중에되서 알고보니 베트남에서 사우나를 할수있는곳은 매우 한정적이며
대부분이 해피타임을 가지는 곳으로 인식을 하고있기때문에
아 저색이 한발빼고 왔구나 라고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던것이였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그냥 이더운나라에서 사우나 하고 온 외국인이 신기해서
저런가 보다 거나 그냥 한국인의 첫외출에 대한 관심인줄만 알았지
나중에 이 사살을 알고나서 얼마나 이불킥을 날려댔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때당시의 나는 전혀 그런사실을 알지못했고
심지어 사장님도 작은사장님도 그 사실을 몰랐기에
근방에 훈증사우나가 있다며 때도 밀어준다며
오지랍을 떨며자랑을 하였고
나중에 작은 사장님과 심지어 여자사장님인데
같이 방문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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